KCGI자산운용, 디딤펀드 출시…"매년 4% 인출해도 원금 지킬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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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이 염원하는 게 퇴직연금에서 원금이 고갈될 가능성 없이 꾸준히 운영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KCGI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매년 4%를 인출하더라도 원금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강연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를 이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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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이 염원하는 게 퇴직연금에서 원금이 고갈될 가능성 없이 꾸준히 운영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KCGI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매년 4%를 인출하더라도 원금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강연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를 이같이 소개했다.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는 매년 평가 금액의 4%씩을 인출하더라도 30년 이상 인출이 가능하다는 윌리엄 벤겐의 '4% 룰'을 실행하는 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개발 초기부터 연금수령기에 활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는 2020년 10월에 출시한 펀드를 리뉴얼한 것이다. 기존 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설정 이후 22.3%, 연환산복리수익률 5.0%였다. 강 본부장은 "펀드가 설정된 지 거의 4년이 됐는데 2020년 10월1일부터 연평균 수익률 5%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등 안전자산에 60% 이상을 나머지는 선진국 주식, 선진국 성장주, 미국 고배당, 신흥국 주식, 국내주식, 리츠 등 총 8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한다. 그는 "일반 밸런스 펀드의 경우에는 국내 및 해외 주식, 국내 및 해외 채권 이렇게 좀 단순화된 형태"라며 "저희는 국내 및 해외 주식을 포함해 해외 성장주와 해외 배당주, 국내 신흥국 주식을 비롯해 대체 투자 자산인 리츠까지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CGI자산운용은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KCGI는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의 자산을 리밸런싱할 예정이다. 그는 "전술적으로는 매 분기 및 특정 위험 요인 리스크 요인이 발현됐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수시로도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주식과 채권 비중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및 자산군의 펀더멘탈을 고려하고 다수의 백테스트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군 조합에 공을 들였다"며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5~7%다. 목표 변동성과 목표 최대손실은 각각 6%와 10%다. 그는 "최대 손실률을 10% 이내로 통제하는 것이 4%룰 달성의 관건으로 보고있다"며 "최대손실이 7%에 근접 시 원금 방어를 최우선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가 동작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투자금의 4%씩 인출하더라도 잔여 자산으로 연평균 5.4%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해 4%룰 실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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