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기세 무섭다…수도권 시청률 최고 15%

임세정 2024. 10.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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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시청률이 전국 평균 10%를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년이는 가수로 키워주겠다는 방송국 PD 박종국(김태훈)의 권유에 생계를 위해 마지못해 텔레비전 가수로 전향하고, 매란 국극단에서 만난 라이벌 영서(신예은)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윤정년이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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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신예은·정은채·라미란 주연 드라마
배우들 호연·신선한 국극 소재 시청자 눈길
드라마 '정년이' 스틸사진. tvN 제공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시청률이 전국 평균 10%를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드라마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2.7%, 수도권 시청률은 평균 13.6%·최고 시청률 15.0%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년이’의 이날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엔 팔을 다친 친구 주란(우다비)을 대신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년(김태리)이 다방 무대에서 노래를 한 것이 발각돼 매란 국극단에서 쫓겨나는 내용이 담겼다. 정년이는 가수로 키워주겠다는 방송국 PD 박종국(김태훈)의 권유에 생계를 위해 마지못해 텔레비전 가수로 전향하고, 매란 국극단에서 만난 라이벌 영서(신예은)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정년이의 엄마 용례(문소리)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판소리 천재 소녀 채공선이었다는 사실도 이날 방송에서 밝혀졌다. 용례와 같은 스승을 모셨던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매란 국극단 단장 소복(라미란)은 정년이를 목포로 데려가려는 용례를 붙들고 정년이의 꿈을 존중하라고 설득하지만 용례는 정년이에게 절연을 선언한다.

‘정년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12부작 드라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윤정년이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뤘다.


드라마는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 라미란, 김윤혜 등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신선한 소재, 빠른 전개로 호평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 시청률은 4.8%대였으나 매회 시청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배우들은 국극 배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소리, 무용, 국극 연기 등 다양한 기술을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공부한 끝에 작품을 선보였다.

‘정년이’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0월 2주차 TV-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정년이 속 국극 풀버전’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3화에서 정년이와 영서가 매란 국극단 연구생 자선공연 ‘춘향전’을 공연하는 장면 중 방송에 내보내지 못한 미공개 영상을 포함해 22분 분량의 국극 공연을 재편집한 것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미장센, 무용과 소리 등 풍성한 볼거리를 담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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