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자리 채운 김성철, 자신감은 뮤지컬 더블 캐스팅 덕? (지옥2)[종합]

오승현 기자 2024. 10.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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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유아인을 이어 정진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은 시즌1에서 활약 후 하차한 배우 유아인을 이어 정진수 의장으로 분했다.

김성철은 "지옥이라는 확실하지 않은 상상으로만 이야기하는 것들을 시즌2에서 새 방식으로 구현했다. 그걸 시청자에게 보여드린다. 전 작품 안에서 보여지는 정진수의 지옥이 어떤 지옥인지 제가 느끼는 대로 시청자들도 똑같이 느낄거라 생각했다"며 감정 표현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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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오승현 기자) 배우 김성철이 유아인을 이어 정진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철은 시즌1에서 활약 후 하차한 배우 유아인을 이어 정진수 의장으로 분했다. 

김성철은 "저는 '지옥' 시즌1 재밌게 본 애청자다. 팬이라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시즌2로 함께 해 좋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진수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서 연기하면서도 행복했고, 곧 결과가 나오겠지만 굉장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날 수 있을 거다.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철은 "지옥이라는 확실하지 않은 상상으로만 이야기하는 것들을 시즌2에서 새 방식으로 구현했다. 그걸 시청자에게 보여드린다. 전 작품 안에서 보여지는 정진수의 지옥이 어떤 지옥인지 제가 느끼는 대로 시청자들도 똑같이 느낄거라 생각했다"며 감정 표현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이어 "8년 시간 동안 끊임없는 공포와 두려움에 질린 모습은 어떨까 생각했다. 어딘가 몰려있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뭔가가 쫓아다니고 공포스러운 눈빛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정진수를 표현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연상호 감독은 김성철을 정진수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연 감독은 "김성철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언급 많던 배우였다. 제가 좋은 건 원작 만화 정진수와 느낌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를 만났을 때 이야기 나눴는데 에너지가 느껴졌다.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일 수 잇는 역할이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단 그 역할을 잘 할 수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며 김성철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김성철의 뮤지컬도 보러갔는데 거기서도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 뮤지컬은 더블캐스팅으로 한 역할을 여러 배우가 한다. 김성철에게는 이게 특별한 상황이 아니겠구나 느낌을 받았다. 
자신감 같은 것도 거기서 기인했겠다는 생각도 들어 믿음이 갔다"라며 앞서 연기한 배우가 있는 역할임에도 신뢰를 느낀 이유를 전했다.

김성철은 "스타일링은 원작에 있는 그림에 가깝게 했다. 저는 원작이 있으면 구현 욕심이 있다. 소설이든 웹툰이든 무언가 모델링이 있으면 그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계속 모델링 있는 걸 하다보니 더 극대화해 구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옥2'는 25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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