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투자'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1조 목표 자금 조달 추진

오수연 2024. 10.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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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기업가치 80억달러(약 10조9384억원)를 목표로 자금 조달 협상을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5억달러(약 6837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 기업 가치는 지난 1월 5억2000만달러(약 7109억원)로 평가됐고, 올여름엔 30억달러(약 4조1016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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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기업가치 80억달러(약 10조9384억원)를 목표로 자금 조달 협상을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약 5억달러(약 6837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다.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퍼플렉시티 기업 가치는 지난 1월 5억2000만달러(약 7109억원)로 평가됐고, 올여름엔 30억달러(약 4조1016억원)까지 늘었다. 이번에 80억달러로 인정받게 되면 몇 달 새 몸값이 2배 이상 뛰는 것이다.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세 차례 자금조달을 했다. 1년 새 네 차례 자금 조달은 실리콘밸리 기준으로도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WSJ는 평가했다. 또 퍼플렉시티의 빠른 기업가치 증가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최근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기업가치를 1570억달러(약 214조7132억원)로 인정받으며 66억달러(약 9조262억원)를 조달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유명하다. 구글처럼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챗GPT처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다. 현재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으며, 최근엔 기업 고객 대상 버전을 출시했고 광고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준 연 매출은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넘겼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향후 12개월간 매출을 추정했을 때 연 매출 5000만달러(약 684억원)에 달하며, 소비자 검색 엔진에서 일평균 약 1500만건이 검색된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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