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지사’ 김동연, 미국서 하루 동안 2조1000억 투자 유치

강희청 2024. 10.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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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루 동안 2조1000억원의 해외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경제도지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김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에 여주시에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 2조원과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는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에 설립하는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1000억원을 각각 유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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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루 동안 2조1000억원의 해외 투자유치를 확정하며 ‘경제도지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김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에 여주시에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 2조원과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는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 지역에 설립하는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1000억원을 각각 유치한 것이다.

이날 김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됐으며, APAC 지역(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는 등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이다.

김동연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유엘 솔루션즈는 1894년 설립된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유엘 솔루션즈 시험소에서는 ESS용 배터리에 대한 화재 안전성 평가 테스트(UL9540A)를 포함, 4000개 이상의 규격에 따라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 미래차 도입에 있어 ‘안전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5월 비공개로 미국 캘리포니아 유엘 솔루션즈 프리몬트 시험센터를 방문해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투자 의향을 청취한 바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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