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인니 대통령에 “한국이 경제발전 최적 파트너”

이영재 2024. 10. 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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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인도네시아 새 정부와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한 총리가 경축 사절로 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 프라보워 신임 대통령은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호혜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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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신임 대통령 “경제발전 위해 협력 확대 희망”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제8대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인도네시아 새 정부와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찾은 한 총리는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네시아와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선을 통해 제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 있다.

한 총리가 경축 사절로 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 프라보워 신임 대통령은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호혜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힘주어 말한 한 총리는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무기 지원으로 비롯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과도 따로 만나 인도네시아 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조코 위도도(조코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쌓아온 양국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이번에 물러난 조코위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기브란 부통령도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중점 사업인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향후에도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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