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1908회 안 낸 사람도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상습적으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460만건에 달했다.
이를 포함한 상습미납자 상위 10명의 통행료 미납건수는 총 8829건으로, 미납금액은 44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미납액 330억 원…연 20회 이상 상습 미납 차량 매년 증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상습적으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460만건에 달했다. 미납금액은 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994만건(518억원)을 기록했던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은 2021년 2194만건(580억원), 2022년 2528만건(656억원), 2023년 2993만건(772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통행료 미납건수는 총 1억2171만건으로 이 중 고지 및 강제징수 절차 등을 통해 약 90%는 수납됐지만, 아직 1255만건(330억원)은 미납 상태다.
연 20회 이상 미납한 상습 미납 차량의 미납건수도 2022년 929만건, 2023년 1211만건, 2024년 8월까지 810만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다 상습 미납자는 1908차례(646만원)나 통행료를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요금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포함한 상습미납자 상위 10명의 통행료 미납건수는 총 8829건으로, 미납금액은 4458만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매년 통행료 미납 차량이 늘어나면서 부담은 고스란히 다른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상습적으로 통행료를 미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산부는 절규한다…"우리도 공공산후조리원 가고 싶어요" [데일리안이 간다 88]
- "사이드미러로 칠까 무서워"…버스 다가올 때 연석 끝에 서 있는 시민들 [데일리안이 간다 87]
- [양창욱의 야단법석(野壇法席)] 11월, 이재명
- "민주당의 검찰총장 탄핵…이재명 사법리스크 선제적 대응 위한 여론몰이" [법조계에 물어보니 5
- 김여사 '도이치 의혹' 불기소 처분…해소되지 않은 의문점들 [법조계에 물어보니 529]
- '이재명 흔들리는 지금이 기회'…한동훈, '민생' 행보로 대권주자 면모 부각
- 이재명 '경기도 법카 유용' 혐의 5번째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 "국민께 꼭 알려야"…'이재명 사법리스크' 공세 수위 높이는 국민의힘
- ‘정년이’ 흥행 이어받을까…주지훈·정유미가 말아주는 로코 ‘사외다’ [D:현장]
- 국제용으로 거듭난 김도영…야구대표팀 유일한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