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없었다면 나는…" 깜짝 방한한 아사다 마오의 고백
정시내 2024. 10. 19. 01:16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33)가 김연아에 대해 “연아(와의 경쟁)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기에, 연아는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일본항공(JAL)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김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또 “처음 연아 선수를 만난 것은 14살 때 일이었다”며 “어머니들도 아는 사이여서 서로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JAL이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국내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사다 마오의 방한 일정은 김경린 JAL 한국지사장 등 극히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누구도 알지 못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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