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문난 '독서광' 스타 5인… 의외의 인물도 있네?

이해나 기자 2024. 10. 18.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언제나 책을 들고 있는 독서광 스타들이 있다.

김혜수(54)는 촬영장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 ​아이유(31)는 과거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프로그램 중간중간 책을 읽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체벌 대신 독서를 시키셨던 부모님 덕에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건강]
김혜수(54), 문가영(28),​ ​아이유(31), ​장동건(52), RM(30)은 연예계의 소문난 독서광이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조선일보 DB, JTBC '효리네 민박' 캡처, 매거진 '어반라이크' 화보
책 읽기 좋은 계절,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언제나 책을 들고 있는 독서광 스타들이 있다. 김혜수, 문가영, 아이유, 장동건, RM이 대표적이다.

김혜수(54)는 촬영장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이라면 해외에서 원서를 구매하고 따로 번역을 의뢰해 읽을 정도로 독서에 진심이다. 문가영(28)은 산문집 '파타'까지 출간할 정도로 책과 가까운 배우다. 그는 바빠도 매주 서점을 찾아 신간을 확인하고, 독서 노트에 필사를 하며 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아이유(31)는 과거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프로그램 중간중간 책을 읽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체벌 대신 독서를 시키셨던 부모님 덕에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장동건(52)은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불멸의 산책'을 읽고 '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라는 버킷 리스트를 정했다. 그는 "종이책을 넘기다 보면 내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흐뭇함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30)도 책을 좋아한다. 팬들에게도 여러 책을 추천해 온 그는 "서울에서는 책을 읽으려고 일부러 공원을 찾아다닌다"고 하기도 했다. 톱스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독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독서는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은 취미다. 기분이나 수면 습관을 향상시키고, 치매나 인지력 저하가 오는 시점을 늦춘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은퇴자 3600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30분 이상 독서하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0% 감소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실제 실험도 진행했다. 이들은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를 책 읽는 그룹과 단어 퍼즐을 푸는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 동안 맡은 활동을 실행했고, 실험 전과 후에 인지력·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단어 개수를 더 많이 기억했다. 또, 한 개의 문장을 이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었다. 감소 폭은 퍼즐을 푼 그룹보다 두 배나 컸다. 연구팀은 글자를 읽고 인식하는 독서의 과정이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독서와 같은 취미를 갖는 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어야 한다. 노동, 공부 등이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라면, 취미는 생산성을 따지지 않고 오직 나의 즐거움만을 추구한다. 취미 활동을 할 땐 온전히 그 활동에만 몰두하게 되기에 부정적인 생각을 잠시나마 지우게 된다. 이때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