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전 작품 읽기 좋은 핫플 3 #가볼만한곳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이른바 독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의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다른 책도 같이 사는 식이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관련 집계만 봐도, 노벨문학상 영향으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스24에 따르면 특히 소설/시/희곡 등의 문학 분야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는군요.
마침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죠. 독서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해, 책 읽기 좋은 '핫플' 3곳을 소개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야외독서하기 딱이지 않나요? 이번에 소개할 서울야외도서관에선 한강 작가의 수상을 기념해 특별 큐레이션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서울야외도서관은 탁 트인 실외에서 책과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도서관인데요. 이번 행사는 '책읽는 서울광장(~11월 9일)', '광화문 책마당(~11월 10일)', '책읽는 맑은냇가(~11월 10일)'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특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작성해 제출하면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는군요. 그의 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좋네요.
칵테일과 함께 문학을 즐기는 것도 낭만적인 경험이 될 것 같군요. 문학살롱 초고는 〈이방인〉, 〈쇼코의 미소〉 등 각각의 책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책 제목 아래에 각 칵테일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기재되어 있어 메뉴 선정에 참고할 수 있답니다. 주문 시, 칵테일의 모티브가 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고요. 이외에도 일반 칵테일과 와인, 위스키에 이어, 알리오 올리오 등 식사로 즐길만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 든든한 한 끼 식사에, 마음의 양식으로 불리는 독서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겠네요.
힐링하기 좋은 '한강 뷰' 북카페, 채그로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죠. 이곳은 문학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책을 만나볼 수 있어 북러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일각에선 '도서관'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그 정도로 책이 많다는 얘기인데요. 또한 브런치 등의 식사부터 간단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장점.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독서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곳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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