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찾아가는 보건소’, 대구 시정혁신 최우수상 품다 [군위 브리핑]

최재용 2024. 10.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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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대구시 주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찾아가는 보건소'가 시정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9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적극행정 및 시정혁신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위군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보건소' 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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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대구시 주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찾아가는 보건소’가 시정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9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적극행정 및 시정혁신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군위군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보건소’ 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의료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지역주민을 방문해 건강 검진과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국유사청춘대학 수료식. 군위군 제공 

“배움에 나이 없다”…군위군 삼국유사청춘대학, 1661명 수료

군위군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인 삼국유사청춘대학이 올해도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군위군은 삼국유사청춘대학이 8개 읍·면에서 166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종구 대한노인회 지회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수료증 수여, 모범학생 표창,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삼국유사청춘대학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교육과정은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바른 약물복용법,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새로운 과정을 추가했다. 특히 ‘이야기로 풀어보는 삼국유사’ 특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시는 어르신들을 응원한다”며 “청춘대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 홍보물. 군위군 제공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 ‘청아 청아 내 딸 청아’ 마당극 펼쳐진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이 찾아가는 마당극과 성인을 위한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오는 23일 효령면과 24일 의흥면에서 찾아가는 공연 ‘청아 청아 내 딸 청아’ 마당극이 열린다. 본 공연에 앞서 지역 동아리 ‘얼쑤 민요단’의 흥겨운 민요 공연도 마련된다.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는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당극이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라이브 반주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기획공연으로 인형극 ‘손 없는 색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손 없는 색시’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인형극이다.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 있는 ‘손 없는 색시’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인형극은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깨고 성인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쟁과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회복이란 상처를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배우들이 이야기꾼이자 인형 연기자로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배우들의 몸은 인형이나 오브제로 변했다가 세트나 소품이 되기도 한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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