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다이어와 뛸 가능성 급상승! 게다가 수비라인은 여전히 최대한 전진시킬 예정… "이토는 못뛰고 우파는 불투명" 감독 공언

김정용 기자 2024. 10.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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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 그리고 한동안 기용을 꺼렸던 후보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요르단, 이라크 상대로 모두 풀타임 출장해 연승에 기여했다.

다만 콩파니 감독이 다이어 대신 레온 고레츠카를 센터백으로 후반전 기용한 경우도 있어 누가 김민재와 짝을 이룰지 확언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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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 에릭 다이어(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 그리고 한동안 기용을 꺼렸던 후보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요르단, 이라크 상대로 모두 풀타임 출장해 연승에 기여했다. 이후 소속팀 바이에른으로 돌아갔다. 각국 대표로 흩어졌던 바이에른의 스타 선수들이 다시 집결했다.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는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열리는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바이에른 대 슈투트가르트 경기다. 어려운 한 판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르면서 바이에른을 3위로 밀어낸 팀이다. 현재 8위로 약간 부진하지만 지난 9월 말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5-1 대승을 거두는 등 저력은 남아 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말 무시알라는 내일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다요 우파메카노의 상태는 지켜봐야 한다. 그밖의 선수들은 출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발 골절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이번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결장기간이 늘어난 이토 히로키에 대해 "프리시즌에 수술 받는 선수는 흔한 것 아닌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도 있는 법이다. 별로 큰 일은 아니다"라고 선수 입장을 존중한 인터뷰를 했다. 다만 이토가 다가오는 경기에 뛸 수 없는 건 확실해졌다.


이로써 부상 복귀가 기대됐던 이토는 못 뛰고, 우파메카노는 출장 가능성이 반반인 상태다. 우파메카노의 경우 A매치 기간 직전에 치렀던 리그 경기에서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약 2주일에 걸친 A매치 기간은 회복에 불충분했다. 여기에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장기 결장 중이다.


이제 바이에른 중앙수비진 5명 중 김민재와 다이어만 남았다. 우파메카노가 돌아오지 못할 경우 남은 두 센터백이 조합을 이룰 것이 유력하다. 다만 콩파니 감독이 다이어 대신 레온 고레츠카를 센터백으로 후반전 기용한 경우도 있어 누가 김민재와 짝을 이룰지 확언하긴 이르다. 둘 다 선발로 뛴다면 이번 시즌 처음이다.


김민재 역시 A매치 데이를 앞두고 발목이 약간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며,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게다가 9월과 10월 연속으로 한국까지 비행하고 돌아가 풀타임 경기를 연속으로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다. 체력과 부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부담을 나눠 온 파트너 우파메카노까지 이탈했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토 히로키와 감민재(이상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 인스타그램 캡처

바이에른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바로 다음 바르셀로나전을 비롯, 매주 2경기씩 연속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이어가 뛴다면 수비라인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닐까? 게다가 바이에른은 최근 3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2무 1패에 그쳤다. 그러나 콩파니 감독은 여전히 최대한 전진시킨 수비라인을 유지하려 한다. 콩파니 감독은 "그 질문에는 이미 답한 바 있다. 우리 벨기에 사람들도 약간 독일인처럼 실용적이다. 내가 신념이 있어서 이런 수비를 하는 게 아니고 분석 결과에 따라 채택한 것이다. 상대팀보다 훨씬 많은 득점기회를 잡지 않나. 물론 더 최적화할 필요는 있지만, 목표를 설정했다면 요 몇 경기에서 결과가 나쁘다고 모든 걸 뒤집어서는 안 된다. 이 경기방식으로 앞으로 많은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바이에른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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