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아이돌 안 됐다면? 동물 관련 일 했을 것…의류 디자인도 하고파"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솔로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오전 버즈피드 셀럽 유튜브 채널에는 제니의 '키튼 인터뷰'(The Kitten Interview)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니는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니는 최근 즐겨듣는 곡에 대해 자신의 신곡 'Mantra'를 언급한 뒤 "예지(Yaeji)의 'booboo'를 듣는다. 귀여운 안무도 있는데, 요즘은 'booboo'가 최애곡"이라고 전했다.

현재 열일하면서 휴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힌 그는 "앨범이 발매된 뒤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발매된 'SOLO'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한 가운데, 그 이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냐는 물음에 제니는 "내가 창작과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 제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동물 서커스 단원이 되어있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하며 고양이와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는 "동물과 관련된 일을 했을 것 같다. 하루 종일도 동물을 볼 수 있다. 동물원의 비하인드 신을 담은 영상을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두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가운데, 추후 패션계에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내가 직접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다른 작업이기에 재밌을 것"이라며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같은 게 유행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블랙핑크의 곡 하나를 골라 타임캡슐에 넣을 수 있다면 어떤 곡을 고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휘파람'을 꼽으며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 시대를 초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발매된지 8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들린다"고 답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 11일 새 싱글 'Mantra'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사진= 버즈피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