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폭우로 순연

송지훈 2024. 10.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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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서원밸리 CC 서원힐스 코스 내 그린에 폭우로 인해 물이 고여 있다. 사진 BMW코리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비로 인해 순연됐다.

대회 장소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는 18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후 1시45분을 기해 진행 중이던 2라운드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19일 오전에 남은 라운드를 재개하기로 했다. 당초 19일로 예정된 3라운드는 2라운드 잔여 일정을 마친 직후 곧장 이어서 열린다.

해나 그린(호주)이 경기 중단 선언에 앞서 2라운드 9번 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를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친 그린은 이날 4타를 더 줄였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10언더파로 단독 2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최혜진, 신지은 등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해란과 김아림은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이 없어 참가 선수가 도중에 기권하지 않는 한 모든 선수가 4라운드까지 치르게 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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