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박소연 2024. 10.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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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여름 이후 가팔랐던 만큼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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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4435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물류 2010억원, 해운 920억원, 유통·반조립제품(CKD) 1510억원으로 예상된다. 벌크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 이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수요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PCC 부문의 수익성 정상화, 컨테이너선 운임상승에 따른 포워딩 수혜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여름 이후 가팔랐던 만큼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인베스터데이를 기점으로 2025년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PCC 그룹 물량은 올해 말이면 3년짜리 계약이 종료된다. 그 사이 PCC 스팟운임이 2배 이상 올랐다. 지난해부터 글로비스도 높아진 용선료 부담과 선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내년부터 새로 적용될 PCC 계약은 중요한 이익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PCC 사업은 자동차 물류 특화업체로서 글로비스 경쟁력을 가장 쉽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나, 전체 영업이익에서 PCC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30% 이상 기여하는 해외물류 사업 역시 물류대란 이후 운임과 수익성 모두 우상향하고 있다.

CKD는 현대 조지아공장 가동을 앞두고 안전재고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CC 재계약 한 번으로 끝날 모멘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운송업종의 고질적인 약점은 수요가 아무리 좋아도 공급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시황 변동성을 만회하기에 부족한 소극적인 배당정책"이라며 "글로비스는 둘 다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장 올해 배당부터 급증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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