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4%↑…예상치 웃돌아

김희윤 2024. 10. 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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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714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해, 이번 수치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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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714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714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소폭 웃돈 수치다. 8월(2.1%)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한 것으로,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는 0.5% 늘어나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았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해, 이번 수치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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