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헛물켠 '2차 정권심판론'...재보선 '2 대 2' 무승부 등
▲헛물켠 '2차 정권심판론'…野, 금정 참패 '이재명 책임론' 향방은 [10·16 재보선]
야권이 공언하던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2차 정권심판론'이 공중분해 됐다. 국민의힘 텃밭이라곤 해도 국회 의석수 3분의 2에 달하는 원내 1당(더불어민주당 170석)과 3당(조국혁신당 12석)의 협력이 유권자의 심판대 앞에서 힘을 잃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재보선 과정에서 혁신당과 무수한 파열음을 내다 민주당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했음에도, 민주당이 호남 안방만 사수한 채 부산에서 참패한 원인을 놓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관측이다.
▲재보선 '2 대 2' 무승부…김건희·이재명 리스크에 지지층 결집(종합)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선출한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2곳씩 승기를 꽂았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위기를 맞을 뻔하면서 지지층이 각각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 현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개표가 완료됐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개표율 74.6%를 기록 중이다.
▲'오빠 악재' 딛고 승장 된 한동훈…'쇄신 독대' 발판 마련 [10·16 재보선]
국민의힘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자리를 지켜냈다. 선거 막판 김건희 여사발(發) 악재가 터졌음에도 심상찮은 민심을 감지하고 이를 정면돌파한 한동훈 대표의 선거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당당한 독대'를 바탕으로 향후 '한동훈표' 정치에 가속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61.03%(5만465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조국혁신당과의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96%(3만4887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두 후보 간 표 격차는 22.07%p(1만9763표)다.
▲서울대 "조민,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아직…장학금 환수도 안 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후 미등록 제적 상태에 놓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에 대한 입학 취소 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관악회로부터 받은 장학금 802만원도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를 위해 작년 9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환경대학원 입학원서에 기재된 조씨 이메일로 학력조회 동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악재 속 보수 텃밭 사수' 한동훈 체제 안정 궤도…'친윤계' 공세 힘잃을 듯 [10·16 재보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초 시험대로 불리던 10·16 재보궐선거를 무사통과했다. 특히 부산 금정구의 경우 김건희 여사 문제 등 대통령실발 악재 속에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끝내 압도적 표차로 텃밭을 사수하면서 한동훈 체제가 안정 궤도에 올라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5만4650표)를 득표해 부산 금정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조국혁신당과의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96%(3만4887표)를 획득했다. 두 후보 간 표 격차는 22.07%p(1만9763표)다.
▲한동훈 "檢 김 여사 불기소 처분…국민 납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처럼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른바 '여사 문제' 관련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동훈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일들이 모든 정치 이슈를 덮치는 것이 반복되며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고 당초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독] 영화제 예산이 내 주머니로, 징계안은 '셀프부결'…"영진위원, 셀프 블랙리스트 프레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정부로부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일부 위원들의 징계 조치를 요구 받은 지 넉 달 만에 징계안을 처리했다. 이해충돌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위원들이 본인 징계안을 논의하는 이사회에 참석한데다, 의결권을 갖고 있는 만큼 셀프 보류·부결시켜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재선·서울 송파을)이 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진위는 전날 제16차 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위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가결시켰다.
이들은 배 의원이 지난해 10월 문체위 영진위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문체부에 감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징계 논의 대상이 됐다.
▲“임원급도 아닌 평사원을 줄줄이”...발등에 불 코스맥스의 인력 빼가기?
최근 선케어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 간 인력 빼가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에도 인력 유출을 통해 한국 K뷰티 기술이 해외업체에 유출된 사례가 있어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될 경우 지금의 K뷰티 열풍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에서 자외선 차단제 연구 업무를 하던 A연구원은 경쟁사인 코스맥스로 이직하기 위해 지난달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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