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가라앉고, 목발도 뺐다…'치료 위해 日 출국한' 구자욱, 남은 PS 정상 출격 가능할까 [PO3]

박정현 기자 2024. 10. 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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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시작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직전 공식 브리핑에 나섰다.

구자욱은 잠실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3~4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구자욱의 남은 포스트시즌 일정 출전도 현시점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구자욱이 자리를 비울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누군가는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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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도루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플레이오프 4~5차전에서 뛸 수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얼마만큼 호전도가 있는지를 봐야 할 것 같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시작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직전 공식 브리핑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주장 구자욱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도루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플레이오프 4~5차전에서 뛸 수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재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 가고 있는 삼성은 1승만 더 추가하면, 목표했던 한국시리즈(VS KIA 타이거즈)에 진출한다.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지만, 안심할 수 없다. 주장이자 주포 구자욱이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잠실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3~4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해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통증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18일 귀국한다. 플레이오프 5차전은 물론, 남은 포스트시즌 일정에 나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도루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플레이오프 4~5차전에서 뛸 수 없다. 엑스포츠뉴스 DB

박 감독은 "어제(16일)보다 통증은 가라앉혔다. 목발은 안 짚고 있는 상태다. 목발을 빼고 걸었을 때는 통증이 있다"라며 "선수마다 회복의 정도가 다르다. 얼마만큼 호전도가 있는지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부상 부위의 통증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더는 목발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구자욱의 몸 상태를 두고 트레이닝 파트는 좀 더 면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다. 구자욱의 남은 포스트시즌 일정 출전도 현시점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구자욱이 자리를 비울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누군가는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그리고 김헌곤과 윤정빈이 나란히 2~3번 타순에 배치돼 구자욱의 몫을 해내려 한다. 두 선수 모두 빼어난 활약으로 1~2차전 삼성 승리에 보탬이 됐다. 윤정빈은 1차전에서 3안타, 김헌곤은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빠지며 외야가... 컨디션 좋은 선수 김헌곤과 윤정빈이 외야로 출전하기로 했다"라고 얘기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주장 구자욱의 공백에 관해 얘기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윤정빈(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선발 투수 황동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고 있는 삼성은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한국시리즈(VS KIA 타이거즈) 진출을 확정하려 한다.

경기는 4회초 삼성 공격이 끝난 가운데 0-0으로 팽팽하다.

삼성 외야수 김헌곤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빠진 주장 구자욱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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