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년 역사 한 눈에…“마법같은 이야기 들어보세요”

임세정 2024. 10.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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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초기 스케치와 '인어공주'의 에리얼과 '크루엘라'의 의상,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가면, '스타워즈'의 소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매튜 애덤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 매니저는 17일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00년의 역사를 한 전시에 담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창립자 월트 디즈니의 철학에 기반해 구성된 각각의 갤러리에 핵심 주제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전시품을 선택했다. 마법같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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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K현대미술관서 ‘디즈니 100년 특별전’
'디즈니 100년 특별전' 전시회장 모습.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제공

미키마우스 초기 스케치와 ‘인어공주’의 에리얼과 ‘크루엘라’의 의상,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가면, ’스타워즈’의 소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적의 사랑을 받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모든 것을 담은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필라델피아·시카고·캔자스 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 티저 포스터.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제공


매튜 애덤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 매니저는 17일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00년의 역사를 한 전시에 담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창립자 월트 디즈니의 철학에 기반해 구성된 각각의 갤러리에 핵심 주제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전시품을 선택했다. 마법같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선 월트 디즈니 아카이브 컬렉션 중 250개 이상의 작품이 소개된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미키 마우스 등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가 탄생하는 과정부터 영화의 원본 대본, 소품과 의상, 월트 디즈니의 서신과 대본 노트 등 개인 소지품, 테마파크 관련 전시품, 수백만 장의 기록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주인공이 입었던 의상은 이번에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갤러리마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장치와 포토존이 설치돼 전시의 재미를 더한다. 음악을 테마로 한 갤러리에선 디즈니 영화와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플레인 카메라, 마블 작품 등에 생명을 불어넣은 최신 컴퓨터그래픽(CG) 등 다양한 발명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마블: 유니버스 오브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비욘드 어메이징’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 제멜 엑시비션과 지난 9월 몰입형 멀티미디어 체험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를 국내에서 선보인 전시 기업 엑시비션 허브가 공동 주최한다.



힘자 엘 아자르 엑시비션 허브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45만~80만명 가량의 관람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CEO는 “3대, 4대가 같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한국에서 선보이고 싶었다. K팝, 영화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선배들 덕분에 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세계적인 전시를 한국에 가져올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성공하는 해외 전시는 아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 향후 세계적인 전시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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