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힘' 보디빌더 축구선수의 근성론 "난 트럭에서 돼지 하차하며 살았어, 루카쿠 막는 건 아무것도 아냐"

김정용 기자 2024. 10.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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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몸짱 축구선수로 유명한 페데리코 바스키로토가 "돼지 하차 작업보다 로멜루 루카쿠를 막는 게 쉽다"는 명언을 남겼다.

바스키로토는 유니폼이 터질 듯한 가슴근육을 비롯해 힘이 가장 센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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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 몸짱 축구선수로 유명한 페데리코 바스키로토가 "돼지 하차 작업보다 로멜루 루카쿠를 막는 게 쉽다"는 명언을 남겼다.


바스키로토는 유니폼이 터질 듯한 가슴근육을 비롯해 힘이 가장 센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유명해졌다. 그 근육은 축구선수로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어려서부터 하부리그 선수였던 바스키로토는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아스콜리로 이적했고, 그 다음 시즌 세리에A 레체의 유니폼을 입으며 26세에 1부 리그로 진입했다. 이후 강력한 힘으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고 제공권을 장악하며 레체 수비의 핵심으로 인정 받았다. 당시 여러 이탈리아 매체에서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당시 나폴리)에 이어 가장 뛰어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주 거론했다.


바스키로토는 '맨즈헬스' 이탈리아판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밑바닥부터 올라왔다는 건 자랑스런 일이라며 "그게 내 저력이다. 98% 선수는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도전을 멈춘다. 하지만 나는 나머지 2%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리에A에 데뷔했을 때 이미 26세였지만 아무튼 도착하지 않았나. 13세 때 키에보에서 방출됐고 18세 때는 크레모네세에서 쫓겨났지만 그때마다 더욱 노력했을 뿐"이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바스키로토는 "축구선수로 살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불평은 멈춰야 한다. 트럭에서 돼지를 내리는 일이 무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 어렵다. 아버지가 녹초가 되어 집에 들어오시는 모습을 생각해 봐라. 삶에 대해 불평할 수 없고, 힘든 훈련에 대해 불평할 수 없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보고 동기부여를 얻는다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바스키로토의 소속팀 레체는 힘겨운 잔류 싸움 중이다. 7라운드 현재 1승 2무 4패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해 있다. 실점이 많은 편이다.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는 칼리아리를 1-0으로 꺾은 것이었다. 이처럼 바스키로토가 무실점을 해 줘야 승점을 딸 수 있는 팀이다.


바스키로토는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를 노리고 있다. 한창 상승세였던 지난 2023년, 신예 서수를 적극 테스트하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의해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러나 경기에 나가진 못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현 감독은 바스키로토를 선발하지 않고 있다. 감독의 취향변화라기보다는, 그새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신예 센터백들이 많이 등장한 탓이다.


사진= '맨즈헬스' 이탈리아판 표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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