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지도자 46명에 경기력 성과포상금 수여

박구인 2024. 10. 17.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들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기력 성과포상금 증서를 받았다.

체육공단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파리패럴림픽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급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이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급 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들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기력 성과포상금 증서를 받았다.

체육공단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파리패럴림픽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급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이 참석해 파리패럴림픽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 28명과 지도자 18명 등 총 46명이 포상금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은 지난 파리 대회에서 17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등으로 종합 22위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파리패럴림픽의 감동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많은 성과를 거둔 메달리스트와 지도자들을 모시고 성과포상금을 지급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파리 대회는 차별의 장벽을 걷어내고 모두가 하나된 의미 있는 대회였다. 앞으로도 장애 체육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보치아 국가대표 강선희(오른쪽)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급 증서 수여식에서 증서를 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배드민턴 남자복식(스포츠등급 WH1, 2) 은메달을 딴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치아 여자 개인(BC3) 동메달, 혼성 페어(BC3) 은메달을 차지한 강선희(한전KPS) 등은 월정금 신규 지급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메달의 쾌거를 누렸다.

유수영은 “첫 패럴림픽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서 감개무량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었는데 도와주신 주변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선희는 “패럴림픽 출전까지 8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감사하게도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긴 시간 함께 뛰어준 박세열 보조선수와 함께 결과를 이뤄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4 파리패럴림픽 지도자들이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급 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메달리스트들의 성과를 도운 지도자들도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임광택 보치아 대표팀 감독은 “대회 때는 선수들이 빛나는 시간이었지만 이번 포상금 수여식은 모든 지도자가 인정을 받는 날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보치아 종목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자고 선수들과 약속했었는데 좋은 성과로 연결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기력 성과포상금은 국제대회에 입상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경기력 향상과 생활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1975년부터 지원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