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된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1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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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147명이 사망했다고 CNN과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근 마을 주민이 유조차로 몰린 탓에 인명 피해 규모가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지난밤 북부 지가와주에서 유조차가 뒤집힌 뒤 폭발했다"며 "연료를 퍼내려는 주민이 몰렸을 때 유조차가 폭발해 사상자 규모를 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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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료 퍼내려는 주민 몰려 사상자 증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147명이 사망했다고 CNN과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근 마을 주민이 유조차로 몰린 탓에 인명 피해 규모가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지난밤 북부 지가와주에서 유조차가 뒤집힌 뒤 폭발했다”며 “연료를 퍼내려는 주민이 몰렸을 때 유조차가 폭발해 사상자 규모를 키웠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목적지까지 110㎞ 거리를 주행하던 유조차는 지가와주 마지마 마을에서 트럭과의 충돌을 피해 방향을 틀던 중 넘어졌다. 알자지라방송이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불은 유조차의 폭발로 넓게 퍼져 도로 곳곳에 옮겨붙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지만 정유시설 부족으로 내수용 석유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연료 보조금 지급 정책이 지난해 폐지돼 고물가에 따른 민생고도 가중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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