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뚫고 추락…만취 차량, ‘경찰청 주차장’ 떨어져

정신영 2024. 10.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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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경찰청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2분쯤 5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울산경찰청 울타리를 뚫고 약 4m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큰 소리에 놀란 근무자들이 청사 뒤편 주차장에서 A씨를 발견했는데, A씨는 뒤집힌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횡설수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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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10시32분쯤 울산경찰청 주차장으로 추락해 전복된 음주 운전 차량. 울산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경찰청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2분쯤 5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울산경찰청 울타리를 뚫고 약 4m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만취 상태인 A씨가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급하게 핸들을 꺾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큰 소리에 놀란 근무자들이 청사 뒤편 주차장에서 A씨를 발견했는데, A씨는 뒤집힌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횡설수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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