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팀, 세계적 권위 ‘다이슨 어워드’ 상위 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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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디자인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세계 상위 20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디자인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가 다이슨 어워드 상위 20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전 우승작은 제임스 다이슨 경이 최종 선정하며 다음달 13일 발표된다.
옥시나이저는 이와 함께 '인류를 위한 프로토타입' 2024 상위 100에도 선정돼 다음달 두바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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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디자인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세계 상위 20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디자인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가 다이슨 어워드 상위 20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다이슨의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 경이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아이디어에 매년 상을 수여한다.
배 교수의 지도 아래 개발된 옥시나이저는 김지원 박경호 이승준 이지원 정여현 김정우 학생이 참여했다.
이 장치는 높은 설치·유지 비용때문에 산소 공급 장치를 사용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위해 고안됐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산소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국제전 우승작은 제임스 다이슨 경이 최종 선정하며 다음달 13일 발표된다. 국제전 우승 후보작에는 5000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제전 우승자로 선정되면 3만파운드의 상금이 추가 지급되고 아이디어의 상업화 기회를 얻게 된다.
옥시나이저는 이와 함께 ‘인류를 위한 프로토타입’ 2024 상위 100에도 선정돼 다음달 두바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 두바이 그룹이 주최하는 인류를 위한 프로토타입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이 글로벌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다.
배 교수는 “이 장치는 자전거 공기 펌프로 산소를 만들어 환자에게 공급하며, 필터의 주요 재료인 실리카겔과 제올라이트를 사용해 공기 중 수증기와 질소를 분리해 최대 50% 농도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며 “120시간 사용 후 필터를 가열해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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