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폐전자제품 모아 재자원화 나선다

문수정 2024. 10.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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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전자폐기물 제로와 탄소중립 등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두비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수집한 폐전자제품 200대 이상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해서 철, 구리, 알루미늄 등을 재자원화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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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전자폐기물 제로와 탄소중립 등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두비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수집한 폐전자제품 200대 이상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해서 철, 구리, 알루미늄 등을 재자원화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이다.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세계 전자폐기물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자폐기물 발생량은 6200만t으로 집계됐다. 2010년(3400만t) 발생량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업계 안팎에서는 2030년에는 8000만t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원순환을 위한 동행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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