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타 방북전세기 특혜 의혹’ 관련 통일부 압수수색

곽민재 2024. 10. 16.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 14일부터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옛 남북회담본부)을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주지검 청사.[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 14일부터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옛 남북회담본부)을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채용하는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 외 또 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3∼4월 이스타항공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공연한 우리 예술단을 특별 전세기로 실어 날랐다.

통일부는 이스타항공이 2015년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 때 방북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스타항공의 평양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들을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는 경험 외에 또 다른 정치적 배경이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