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한다…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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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성류굴에서 발견된 명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본격 조사가 진행된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성류굴 명문조사를 위한 고유제와 자문회의를 열고 조사 방향과 연구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과 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성류굴에서 현재 발견된 명문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명문을 찾기 위해 동굴 전체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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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성류굴에서 발견된 명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본격 조사가 진행된다.
울진군은 지난 14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성류굴 명문조사를 위한 고유제와 자문회의를 열고 조사 방향과 연구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류굴 명문은 1960년에 지질조사를 하다 발견됐다. 현재 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70여점의 각석 명문이 확인된다.
특히 신라 6세기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명문(6행 25자)이 발견돼 그 역사적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군과 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성류굴에서 현재 발견된 명문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명문을 찾기 위해 동굴 전체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진행한다.
2025년까지 전수조사를 하고 2026년에는 공개 판독회와 학술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며 2027년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은 오랜 역사를 품은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명문조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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