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맛있는 고구마, 이건 또 별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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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바로 포일에 고구마를 감싸 숯불에 미리 넣어놔야 한다.
사람들이 드라마 내용이 답답하면 고구마 같다고 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면역력이 중요한데 고구마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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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정 기자]
가을, 겨울이면 따뜻한 음식들이 생각난다. 역시 음식은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뜻한 국물이 깊게 배어 퉁퉁 불어 있는 꼬치어묵, 편의점에서 문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찐빵 그리고 겨울 간식의 대표격 붕어빵 (벌써 붕어빵을 개시한 곳도 있다).
날씨 좋은 가을에 캠핑 가는 가족들이 많을 것이다. 캠핑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 파티일 것이이고. 바비큐 할 때 잊지 말고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포일에 고구마를 감싸 숯불에 미리 넣어놔야 한다. 배부르게 고기를 먹었어도 호호 불어 먹는 노란 군고구마가 빠지만 섭섭하다. 요즘엔 제철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사계절 내내 나오지만 그럼에도 고구마는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다.
사람들이 드라마 내용이 답답하면 고구마 같다고 한다. 고구마는 꽤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밤고구마를 먹을 때 목이 막힌다. 그래서 고구마와 사이다. 혹은 김치를 함께 먹는다. 고구마와 김치(혹은 물김치)는 환상의 짝꿍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먹는 것에도 드러난다. 요즘 말로 쩝쩝 박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운동에도 좋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늘 다이어터인 나는 고구마를 질리도록 많이도 먹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면역력이 중요한데 고구마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고구마 수프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맛 |
ⓒ 송미정 |
고구마 1개, 양파 반 개, 버터 조금, 물 1컵, 우유 1컵, 생크림 반컵, 파슬리 조금
*생크림, 파슬리 생략 가능
2. 냄비에 버터를 넣고 양파를 익혀주기
3. 양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물 1컵과 우유 1컵 넣기.
4. 고구마를 으깨 3번과 함께 섞어주기.
5. 식감을 위해 믹서기에 한번 곱게 갈아주기.
6. 믹서에 간 수프를 다시 냄비에 담고 생크림 반컵 부어주기.
한 번 더 끓이면 완성.
▲ 고구마 조림 간단한 밥 반찬 |
ⓒ 송미정 |
고구마 2개, 간장 2T, 굴소스 1T, 다진 마늘 0.5T, 알룰로스 2T
1.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게 썰어주기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구마 코팅하기
3. 만들어둔 양념장 부어 졸여주면 완성
고구마 맛탕은 반찬이 되진 못하지만 이건 밥반찬으로도 가능하다.
▲ 고구마그라탕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 |
ⓒ 송미정 |
고구마1개, 우유5T, 파프리카, 양파, 옥수수콘 조금, 모차렐라치즈, 토마토소스
*토마토소스 생략가능, 햄 추가 가능
1. 고구마를 쪄준다.
2. 오븐용 그릇에 고구마를 으깨면서 우유를 부어 준다.
(촉촉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3. 토마토소스를 올려준다.
4. 파프리카와 양파는 잘게 썰어 볶아준다.
5. 볶아준 파프리카와 양파, 옥수수콘을 올려준다.
6. 모차렐라 치즈 올려 에어프라이기에 8분 돌려주면 완성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쫙쫙 늘어나는 치즈를 보면 안 먹고 못 견디는 음식이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추천한다. 쌀쌀한 가을날 찐 고구마뿐 아니라 면역에 좋은 고구마로 다양한 요리 만들어 드셔보세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브런치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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