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국내 최강자 광동, 6번째 PWS 우승컵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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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펍지) 국내 프로씬에서 광동 프릭스가 굳건한 1강임을 재확인했다.
광동은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163점을 획득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광동은 지난 4월 페이즈1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해 명실상부 배틀그라운드 국내 최강 팀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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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펍지) 국내 프로씬에서 광동 프릭스가 굳건한 1강임을 재확인했다. 이제 펍지 대회는 세계로 향한다.
광동은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163점을 획득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광동은 우승 상금 4000만원과 함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배틀로얄 룰을 적용해 최대한 오랫동안 생존하며 적을 많이 처치할수록 큰 점수를 얻는 규칙으로 진행한다.
광동은 지난 4월 페이즈1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해 명실상부 배틀그라운드 국내 최강 팀으로 등극했다. 광동은 자신들이 보유한 PWS 최다 우승 기록도 6회로 자체 경신했다.
광동은 근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 4월 열린 페이즈1에서 광동은 3일 동안 117점을 쌓으며 2위를 1점 차로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팀에서 전장 지휘를 맡고 있는 ‘규민’ 심규민(20)은 “더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대회”라면서 “때론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게임 흐름을 잘 읽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민 감독은 “교전 방식이나 전투의 선택, 움직임의 근거에 대해 선수들과 많이 얘기한다”고 경기력 향상 비결을 전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국제대회 출전 팀도 대부분 정해졌다. 먼저 이달 말 태국에서 개막하는 PGS엔 광동, GNL, T1,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 팀 젠지가 나선다. 오는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PGC는 주요 대회에서 누적한 포인트 순위에 따라 광동, T1, 젠지의 출전이 확정됐다. PGS에서 한국이 PGC 시드권을 얻으면 차순위 팀이 PGC 출전 티켓을 받는다.
글·사진=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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