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협박해 美 일자리 늘릴 것"

뉴욕=권해영 2024. 10. 16.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제조업 공장과 수많은 일자리가 들어서도록 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며 "이는 관세 위협(threat of tariffs)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
"교역에서 달러 결제 안 해도 관세 부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제조업 공장과 수많은 일자리가 들어서도록 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며 "이는 관세 위협(threat of tariffs)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확고히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달러가 위안화나 기타 통화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으며 만약 달러가 현재의 위상을 잃을 경우 미국은 제 3세계의 위치로 강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에서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게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이전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최근 미 법무부가 제기한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에 대해서는 "나쁘다"면서도 구글 해체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