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난적’ 이라크 3-2 격파…10월 A매치 2연승 [쿠키 현장]
김영건 2024. 10.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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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난적' 이라크마저 꺾고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오세훈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라크가 후세인의 골로 1-1 동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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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제골 터뜨려…A매치 데뷔골
오현규·이재성,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이승우, 후반 교체 투입으로 5년 4개월만 대표팀 복귀전
홍명보호가 ‘난적’ 이라크마저 꺾고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한국에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14일까지, 한국과 이라크는 승점 7점(2승1무)으로 동률을 이뤘다. 승리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설 수 있던 상황에서 소중한 승리를 거둔 한국이다.
이라크전 최전방에는 오세훈이 나섰다. 이강인과 배준호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 박용우가 책임졌다.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잔디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황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잔디 때문에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면은 보기 드물었다. 이에 이강인, 설영우 등 한국 선수들은 지난 홈경기들보다 유려한 볼 컨트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이라크의 강도 높은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이강인을 수비 라인으로 내리거나, 장신의 오세훈을 활용한 롱패스로 압박을 벗어났다. 다만 한국은 공격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개는 괜찮았으나,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지역에 가면 주저했다.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오세훈이 뚫었다. 전반 40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이를 받았다. 배준호는 박스 안,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오세훈에게 건넸다. 오세훈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세훈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세훈 골에 힘입어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이라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5분 환상적인 공격 전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라크 선수들은 박스 바로 앞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이어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이만 후세인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라크가 후세인의 골로 1-1 동률을 맞췄다.
일격을 맞은 한국은 후반 14분 배준호와 오세훈을 빼고 문선민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이후 공격진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이라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이 교체 투입의 효과를 확실히 봤다.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이 사이드에서 절묘한 플레이로 이라크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나갈 뻔한 공을 이재성이 살려내 오현규에게 건넸고, 오현규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두 선수가 역전골 주역이 됐다.
기세를 탄 한국은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38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이재성이 골문으로 쇄도해 다이빙 헤더 슈팅을 가져갔다. 공은 이라크 골키퍼가 반응할 시간 없이 빨려 들어갔다. 한국이 2골 차로 앞서갔다.
홍 감독은 여유가 생기자 벤치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긴 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켰다. 홍명보호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보였던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오현규·이재성,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이승우, 후반 교체 투입으로 5년 4개월만 대표팀 복귀전
홍명보호가 ‘난적’ 이라크마저 꺾고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한국에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14일까지, 한국과 이라크는 승점 7점(2승1무)으로 동률을 이뤘다. 승리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설 수 있던 상황에서 소중한 승리를 거둔 한국이다.
이라크전 최전방에는 오세훈이 나섰다. 이강인과 배준호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재성, 박용우가 책임졌다.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잔디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황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잔디 때문에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면은 보기 드물었다. 이에 이강인, 설영우 등 한국 선수들은 지난 홈경기들보다 유려한 볼 컨트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이라크의 강도 높은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이강인을 수비 라인으로 내리거나, 장신의 오세훈을 활용한 롱패스로 압박을 벗어났다. 다만 한국은 공격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개는 괜찮았으나,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지역에 가면 주저했다.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오세훈이 뚫었다. 전반 40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이를 받았다. 배준호는 박스 안,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오세훈에게 건넸다. 오세훈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세훈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세훈 골에 힘입어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이라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5분 환상적인 공격 전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라크 선수들은 박스 바로 앞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이어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이만 후세인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라크가 후세인의 골로 1-1 동률을 맞췄다.
일격을 맞은 한국은 후반 14분 배준호와 오세훈을 빼고 문선민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이후 공격진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이라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이 교체 투입의 효과를 확실히 봤다.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이 사이드에서 절묘한 플레이로 이라크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나갈 뻔한 공을 이재성이 살려내 오현규에게 건넸고, 오현규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시작한 두 선수가 역전골 주역이 됐다.
기세를 탄 한국은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38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이재성이 골문으로 쇄도해 다이빙 헤더 슈팅을 가져갔다. 공은 이라크 골키퍼가 반응할 시간 없이 빨려 들어갔다. 한국이 2골 차로 앞서갔다.
홍 감독은 여유가 생기자 벤치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긴 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켰다. 홍명보호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보였던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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