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부주장이 있다’ 또 날아 오른 이재성, 친숙한 이라크 상대로 골 맛 [IS 용인]
김우중 2024. 10. 15. 21:51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부주장 이재성(32)이 친숙한 이라크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후반 41분까지 3-1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상대의 주포 아예드 후세인의 오버헤드킥에 일격을 맞으며 실점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교체 카드였다. 홍명보 감독은 선제골을 합작한 오세훈와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했다.
한국의 추가골은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0분, 문선민의 좌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상대에 막혔다. 그런데 이재성이 이를 탈취한 뒤 정확한 패스를 오현규에게 건넸다. 오현규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이라크의 골망을 열었다.
배턴을 넘겨받은 전 이재성이었다. 후반 39분, 이명재의 크로스가 중앙으로 연결됐다. 이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날 전까지 최근 이라크와의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1골을 더 추가했다. 이라크전 3경기 연속 득점 포다. 지난 11일 끝난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도 머리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게 바로 이재성이다. A매치 92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베테랑인 그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이승우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한국이 이 리드를 지킨다면, B조 1위를 지키며 이라크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용인=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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