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개 쳐야 재계약? 그래 한 번 쳐보자! 디아즈, 김헌곤과 나란히 연타석 홈런 '쾅쾅쾅쾅' [PO2]

김근한 기자 2024. 10. 15.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아즈 선수, 홈런 5개는 쳐야 재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삼성은 2회 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우전 안타와 상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5회 말 2점 홈런에 이어 디아즈의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 나온 장면이었다.

삼성은 디아즈와 김헌곤의 동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회 말 현재 9-1로 앞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6회말 삼성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디아즈 선수, 홈런 5개는 쳐야 재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플레이오프 1차전 해설을 맡았던 박용택 위원이 꺼낸 말이다. 이런 박 위원의 말을 들었는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포스트시즌 2호와 3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호쾌하게 날렸다. 거기에 팀 동료 김헌곤까지 함께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진귀한 기록도 탄생했다.

디아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는 0-1로 뒤진 1회 말부터 기분 좋은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디아즈는 1회 말 2사 2루 기회에서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2회 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우전 안타와 상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무사 1루 삼성 김헌곤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5회 말 김헌곤의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LG 추격 의지를 서서히 꺾기 시작했다. 

디아즈가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홈런을 날렸다. 디아즈는 5-1로 앞선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함덕주의 5구째 13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플레이오프 1차전 5회 말 2점 홈런에 이어 디아즈의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 나온 장면이었다. 디아즈의 홈런이 나오자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엘도라도 응원 함성으로 가득 찼다. 2차전 승리를 확신하는 삼성 팬들의 포효였다.

삼성의 화력은 꺼지지 않았다. 김헌곤은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유영의 3구째 13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2점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뒤이어 디아즈도 7회 말 타석에서 바뀐 투수 백승현의 4구째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디아즈 또한 연타석 홈런이었다. 

디아즈와 김헌곤이 달성한 포스트시즌 한 경기 동일 팀 두 명 연타석 홈런은 종전 한 차례만 있었던 진기록이다. 전 두산 베어스 알칸트라(對KIA `04.10.8 잠실 준PO1 2회, 3회)와 안경현(對KIA `04.10.8 잠실 준PO1 5회, 7회)이 달성한 기록이었다.

삼성은 디아즈와 김헌곤의 동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회 말 현재 9-1로 앞서고 있다.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5회말 2사 1루 삼성 김헌곤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1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6회말 삼성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