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거부' 카사스 무섭네…오세훈 선제골→후세인 동점포→한국-이라크 1-1 (후반 5분)

나승우 기자 2024. 10.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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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오세훈의 선제골로 이라크에 한 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으나 후반 5분 동점골을 허용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오세훈이 이라크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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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1분터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오세훈의 선제골로 이라크에 한 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올 상반기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였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적장으로 만난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으나 후반 5분 동점골을 허용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라크전은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대표팀은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서 0-0 무, 2차전 오만 원정서 3-1, 3차전 요르단 원정서 2-0 승리를 거둬 무패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이라크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차로 겨우 1위를 지키고 있어 이번 맞대결서 승리를 거둬야 확실하게 앞서나갈 수 있다.

전반전은 성공적이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오세훈이 이라크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도 요르단전에 이어 10월 A매치 2연승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라크가 후반 초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1분터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 박지영 기자

홍 감독은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황희찬, 엄지성마저 줄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대거 공격 라인에 투입했다.

골키퍼에 조현우를 넣었다. 백4는 왼쪽부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를 투입했다. 더블 볼란테는 박용우, 황인범이다. 2선 3명은 이강인, 이재성, 배준호로 짜여졌다, 원톱은 오세훈이 맡았다.

이라크 역시 중동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장신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 등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잘랄 하산 골키퍼를 비롯해 레빈 아다마트, 알리 아티야, 이브라힘 알 카바위, 루카스 슬리몬, 암제드 아트완, 아메드 알 하자즈, 이마르 풀라드, 후세인, 무스타파 알 코르지, 메르차스 살리 등 10명의 필드플레이어를 집어넣었다. 이라크는 수비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선수비 전략 들고 나왔음을 알렸다.

경기 시작부터 이라크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강한 크로스였으나 다행히 공격수에게 연결되기 전에 김민재가 멀리 걷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1분터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 박지영 기자

대표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침투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박스 안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전반 8분에는 아크 부근에서 황인범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대표팀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코너킥 수비 후 공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압박을 풀어낸 후 패스 미스를 범했다. 공을 가로챈 이라크 공격수가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다행히 높게 뜨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답답했던 흐름은 오세훈이 깼다. 전반 41분 황인범이 찔러준 패스를 설영우가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뒤로 흐르자 배준호가 잡아 박스 안에 있던 오세훈에게 내줬다. 오세훈은 가볍게 밀어넣어 대표팀에 리드를 안겼다. 오세훈은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추가시간 3분 동안 이라크의 공세를 잘 버텨내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5분 후세인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동점골이 터지며 1-1이 됐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체적으로 이라크 전략에 끌려다니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러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1분터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 박지영 기자

사진=용인 미르스타디움, 박지영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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