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오세훈 합작골 폭발’ 한국, 이라크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IS 용인]
김명석 2024. 10. 15. 20:4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골이 균형을 깨트렸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격돌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배준호와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명재(울산)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상대 패스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린 장면을 제외하고는 전반 내내 한국은 볼을 소유한 채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3분 만에 배준호가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반대편까지 파고들면서 수비를 흔들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배준호의 과감한 왼발 슈팅이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선 오세훈의 헤더가 골대를 외면했고,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한국은 20분 넘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이 85%를 넘을 정도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지막 세밀한 공격 작업이 번번이 아쉬웠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이 아닌 중앙과 후방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트려 애썼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 8분 황인범의 슈팅을 끝으로 30분 넘게 슈팅을 만들지 못하던 한국은 오히려 상대의 롱패스에 이은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답답하던 한국의 공격은 전반 41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인범의 패스가 측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설영우에게 연결됐다.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흘렀고, 이를 배준호가 받아 문전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후 오세훈이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매 마무리됐다. 한국의 전반전 볼 점유율은 80%에 육박했고, 슈팅 수는 4-3으로 앞섰다. 유효 슈팅은 1개였는데, 이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용인=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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