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김어준 뉴스공장', 文정권 때 '협찬 폭식'했다가…TBS 폐국 위기 초래,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 등

이태준 2024. 10.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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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단독] '김어준 뉴스공장', 文정권 때 '협찬 폭식'했다가…TBS 폐국 위기 초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전후에 송출되는 협찬이 2022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문재인정권 시절, 편향 방송 논란을 무릅쓰고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의 광고·협찬을 대거 챙겼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결국 협찬이 '정상화'돼 TBS 폐국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초선·비례대표)이 서울시와 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협찬 금액은 16억8400만원(팟캐스트·유튜브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이전인 상반기(1~6월)에 11억7000만원이었다가, 하반기(7~12월)에는 5억원 정도에 그쳤다

김 여사와 대립각 세우는 한동훈…재보궐 선거 득일까? 실일까? [정국 기상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되는 '한남동 라인' 인사 교체를 요구하는 등 대통령실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 대표의 이같은 행보가 10·16 재보궐선거에 미칠 영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쇄신을 요구 중인 사실과 관련해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민주당 금투세 혼전…'간보기' 비판 속에도 이재명 묵묵부답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에 대한 '폐지·유예·시행' 중 최종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고심을 이어가는 중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 국채가 '선진국 국채클럽'이라 불리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WGBI 편입과 금리 인하가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다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4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의도적으로 재판 지연시키나 [기자수첩-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증인 신문이 예정된 유동규씨의 불출석 소식에 이 대표도 법정에 나오지 않은 것인데, 문제는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예정된 증인이 불출석하더라도 재판에 나와야 할 의무가 있다. 법률가인 이 대표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 이 대표가 의도적으로 재판 지연 전략을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

대통령실은 15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시 문자는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언어 장벽’ 마저 깼다…한강 노벨상 낳은 번역 가능했던 원동력 [D:이슈]

그 어렵다던 ‘언어 장벽’이 깨졌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작가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번역의 한계’ 등으로 ‘어렵다’고 여겨지던 노벨문학상이 한강 작가에게 돌아간 것이다. 물론 한강 작가의 공이 가장 크지만, 이를 뒷받침한 ‘번역’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 국제부문을 수상하고,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았으며, 2018년 소설 ‘흰’으로 맨부커상 최종심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은 한강 작가지만, 그럼에도 50대의 비서구권 여성이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었다.

‘이례적 기습 도핑’ 홍명보호, 최종훈련 40분 지연…15일 이라크전

이라크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된 갑작스러운 도핑 테스트로 홍명보호의 마지막 훈련은 40분이나 지연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이라크전 최종 훈련을 앞두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검사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 도핑 검사를 실시했다. 도핑 테스트 대상자는 총 8명.

도핑테스트가 불시에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축구대표팀이 최종 훈련일에 1시간 전 통보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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