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사례도 발생”… 요즘 ‘이 시술’ 인기 많지만, 창업 말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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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샵을 운영하는 한 왁싱사가 시술 중 겪는 에피소드를 최근 공개해 화제다.
이 영상에는 강남에서 남성 전문 왁싱샵을 운영하는 왁싱사가 출연했는데, 월 최고 매출 2500만 원을 기록하지만 손님들의 무례한 요구 등을 이유로 왁싱샵 창업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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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돈 버는 사람들’에는 ‘남성 전문 왁싱샵 여사장님이 왁싱샵 창업을 말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강남에서 남성 전문 왁싱샵을 운영하는 왁싱사가 출연했는데, 월 최고 매출 2500만 원을 기록하지만 손님들의 무례한 요구 등을 이유로 왁싱샵 창업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률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초반에 자리 잡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어 남성 전문 왁싱샵을 하다 보면 이상한 손님을 마주치지 않냐는 질문에 “그런 손님을 많이 만나진 않았다. 도를 넘는 무례한 행동이나 언행이 있을 시 즉각 시술을 중단할 수 있으며 비용은 환불되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받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섯 번 정도 불쾌한 경험이 있었다”며 “돈을 더 드릴 테니 마무리를 해주시면 안 되냐, 더 만져주면 안 되냐 등의 언행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갑자기 사정을 해 곤란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에 엉키지 않아서 위생적으로 더 좋을 수 있다. 회음부 모낭 주변에 번식하는 세균 때문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외음부 염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감염성 여성 질환과 생리 기간 걱정되는 불쾌한 냄새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의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본다. 털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털을 제거하면 음부가 물리적 자극과 외부에 노출돼 피부 열상과 찰과상, 가려움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회음부의 피부와 모근은 민감한 편이라 왁싱으로 인해 ▲통증 ▲화상 ▲모낭염 ▲감염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제모가 반복되면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우 헤어나 피부에 거무스름한 점들이 콕콕 찍힌 것처럼 변하는 모낭 색소침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따라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면 남녀 모두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며, 의사가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때 시술 한 달 전부터는 화상 예방을 위해 피부 선택이나 왁싱을 피하는 게 좋다. 제모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재생연고, 보습크림 등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브라질리언 왁싱 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깊게 진행되면 흉터를 남기거나 피부 괴사, 심하게는 패혈증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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