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63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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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30대를 회복했다.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랠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224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훈풍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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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30대를 회복했다.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랠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22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훈풍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종목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지 못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88%)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4.44%), 셀트리온(2.40%) 등 바이오주가 올랐다.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후 투자심리 악화가 지속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0.62%), POSC0홀딩스(-3.29%), 삼성SDI(-2.23%) 등 이차전지주는 내렸으며, 전날 올랐던 KB금융(-1.65%), 신한지주(-0.52%)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19%), 기계(1.06%), 전기전자(0.31%) 등이 올랐으며 화학(-1.80%), 철강 및 금속(-1.00%)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46%) 오른 773.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40%) 오른 773.3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8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원, 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위주 중에선 리가켐바이오(3.88%)와 휴젤(4.76%)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알테오젠(2.11%), HLB(5.74%)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73%), 에코프로(-2.60%), 엔켐(-2.49%) 등은 하락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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