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평양 무인기, 한국 소행 증거 확보…대가 치를 것"

김은빈 2024. 10. 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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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무인기 평양 상공 침범이 한국군의 소행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군부 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상공을 침범하는 적대적 주권 침해 도발 행위의 주범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도발자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북한이 지난 11일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이튿날부터 연일 막말을 동원한 담화를 내며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담화에선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며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해 침해당했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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