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에 종양이?”… 배우 백성현 ‘긴급 수술’ 최초 고백, 무슨 일?

이아라 기자 2024. 10. 15.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백성현(35)이 골연골종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큰 병원에 가서 관절 주사를 맞아도 괜찮다가 다시 아팠다"며 "나중에는 아이들이 다리를 살짝 쳐도 식은땀이 날 정도로 너무 아팠다. 종합병원 가서 MRI 검사를 받았는데, 골연골종이라고 종양이 고관절 안쪽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골연골종은 뼈와 연골 사이에 발생한 종양으로, 연골로 덮인 뼈가 돌출되는 양성종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건강]
배우 백성현(35)이 골연골종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배우 백성현(35)이 골연골종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백성현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뒤늦게 밝혔다. 그는 “운동하다 발뒤꿈치를 다쳤는데 원래 발뒤꿈치를 다치면 보행이 정상적으로 안 돼 무릎하고 고관절로 올라온다고 한다. 고관절이 아팠다”며 “통증이 있어서 병원을 갔고, 소염제 진통제를 먹었는데 일주일 있어도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병원에 가서 관절 주사를 맞아도 괜찮다가 다시 아팠다”며 “나중에는 아이들이 다리를 살짝 쳐도 식은땀이 날 정도로 너무 아팠다. 종합병원 가서 MRI 검사를 받았는데, 골연골종이라고 종양이 고관절 안쪽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후 백성현은 “고주파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그런데 종합병원에 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몸이 완전히 틀어지고 나서 간 거다. 종양은 제거를 잘하고 더 이상 치료할 건 없는데 몸이 상하체가 완전히 뒤틀려버려서 그거 재활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또 “원래 드라마를 못 찍을 뻔했다”며 “상황이 심각했다. 다리 길이가 9cm 정도 차이가 났다”며 현재는 괜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연골종은 뼈와 연골 사이에 발생한 종양으로, 연골로 덮인 뼈가 돌출되는 양성종양이다. 뼈의 표면에서 바깥쪽으로 혹 모양으로 뼈가 돌출한 것으로, 그 표면을 연골 조직이 모자를 쓴 듯 덮고 있다. 이 모자 모양의 연골과 뼈가 접하고 있는 부분에서 뼈가 만들어지거나, 연골 부분이 두텁게 돼 서서히 커지게 된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종양이 자라면서 뼈 모양이 변형되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등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연골종이 한 개 발생하면 ‘단발성 골연골종’, 여러 부위에 발생한 경우 ‘다발성 골연골종증’이라고 한다. 주로 팔다리에 있는 긴 뼈의 성장판 인근에서 종양이 발생하지만, 날개뼈, 갈비뼈, 척추 등 신체골 조직 어디에서든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 운동 시 주변 근육과 힘줄에 불편감이 들 수 있다. 또 팔뼈의 성장장애로 인해 손목이 한쪽으로 꺾이는 변형이 발생하거나 팔의 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

골연골종은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연골모를 감별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 촬영이 필요하다. 드물게 악성으로의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악성 변화가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