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김학민 PD “안대 쓴 백종원, 열렬 반응 예상했다” [인터뷰①]

이주인 2024. 10. 15. 12: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민 PD (사진=넷플릭스 제공)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백종원의 블라인드 심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을 연출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학민 PD는 2라운드 1:1대결에서 등장한 안대 쓴 심사 방식에 대해서 “기존에 없던 그림을 만들자 생각했으나 이 장면이 가장 센 장면”이라며 “누가 백종원에게 안대를 씌우자고 생각했겠나. 프로그램 전체에서 단 하나 뽑자면 이 장면이다. 안대를 쓴 모습을 보기 전부터 셀거라 생각했지만 씌우고 나니 역시나 였다”라고 말했다.

모은설 작가 또한 “시그니처가 될 장면이기 때문에 일부러 앞 회차에 배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1:1 대결에서 선보인 정지선 셰프의 시레기 바쓰에 대해서 김은지 PD는 “확신은 없었으나 그 장면은 ‘짤’이되고 ‘밈’이되리라 생각했다. 두 심사위원 분이 (바쓰를) 아기처럼 받아 드셨다”라며 “예상 못한 건 섹시하다는 평이었다. 그 방향으로까지 될 줄 몰랐다”며 웃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로, 지난 17일 공개 직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