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복 씨, 밀알복지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 '컴패니언클럽' 34호 위촉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클럽’ 34호 후원자로 유종복 씨를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종복 후원자는 2021년부터 밀알복지재단에 다이어리와 문구류 등을 기부해왔다. 기부한 제품들은 유종복 후원자가 대표로 역임중인 인쇄 전문기업 ㈜한주의 제품들로, 지금까지 기부한 물품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5억 2천여만 원에 이른다.
유종복 후원자는 다이어리 제품 특성상 연초가 되면 멀쩡한 제품들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재고나 이월 상품을 기부받는 기빙플러스를 알게 되었고, 힘들게 만든 제품이 버려지지 않고 뜻깊게 쓰이길 바라며 기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다이어리뿐만 아니라 문구류까지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유종복 후원자가 기부한 제품은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등에서 판매되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다문화인, 시니어 등 고용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 이월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유종복 후원자는 “뜻깊은 자리에 위촉돼 얼떨떨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매년 조금씩 기부를 했던 것뿐인데 벌써 누적 기부액이 이렇게 많아진 지 몰랐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벅찬 감정마저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컴패니언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의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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