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 ‘건강 생일상’ 공개… 미역국에 어떤 반찬 더했나?

[스타의 건강]

배우 신애라(55)가 남편인 배우 차인표(57)의 생일상을 공개했다./사진=신애라 SNS

배우 신애라(55)가 남편인 배우 차인표(57)의 생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남편의 생일 일상을 공유했다. 신애라는 “남편 볼 여유도 없이 정신없이 바쁜 요즘, 오늘은 남편 생일이라 아침부터 붙어있기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뛰고 하루 종일 둘이 바쁘다. 좀전에 급하게 저녁, 점심은 화려한 외식했으니 저녁은 간소한 건강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송이버섯과 미역국, 잡곡밥, 녹색 채소 등이 있는 생일상 모습이 나왔다. 신애라가 차린 건강식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신애라가 자신의 SNS에 남편의 생일 일상을 공유했다./사진=신애라 SNS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채소 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은 편도선염, 유선염 등을 완화할 때 도움 된다. 송이버섯은 느타리·양송이 등의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이 10~4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이버섯의 주요성분 중 유리 지방산에는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지방산의 82.6∼86.7% 범위로 다른 식품보다 높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베타글루칸’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한데,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 때문에 고혈압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국
미역국에 들어가는 미역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미역에는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A·C·E·K 등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K의 함량이 높아 1회 섭취(10g) 시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B12를 보충할 수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미역에는 알긴산 등 다량의 식이섬유도 함유돼 있어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한다.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장운동을 촉진해 숙변을 내보내는 등 장을 깨끗하게 하는 원리다.

◇잡곡밥
잡곡밥은 체중 관리를 할 때 먹기 좋다. 잡곡밥 한 공기(200g) 열량은 334kcal다. 흰 쌀밥(290kcal)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혈당지수 면에서 우수하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킨다. 그리고 위장관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을 위험이 있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는데, 잡곡의 비중이 너무 높으면 한 끼(평균 300g)에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 권장량인 20~25g과 비슷한 수치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잡곡의 종류는 5개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녹색 채소
녹색 채소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변의 양을 늘려,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질산염은 기립성저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질산염은 몸 안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녹색 채소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