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산책]시민 품으로 돌아온 공간서 만나는 '백남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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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자락, 옛 부산시장 관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도모헌은 개관 기념전시로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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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
협업 파트너 마크 팻츠폴 소장 아카이브 공개
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자락, 옛 부산시장 관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도모헌은 개관 기념전시로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과거 부산시장 관사였던 열린 행사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개관식을 가진 도모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 전시 활성화 공모에 선정,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를 기획한 프린트아트리서치 관계자는 "백남준의 협업 파트너였던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 이 기록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던 수천 점의 아카이브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며 "해당 자료는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마크 팻츠폴의 공방에서 수십 년간 보관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판화가 남천우 프린트아트리서치 대표 주도로 이번 전시에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백남준의 창작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방대한 자료와 판화 작품 등을 주로 만나볼 수 있다. 중요도가 높은 일부 자료를 우선순위로 공개한 후 작품의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 백남준의 예술 철학과 실험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작품관람과 더불어 실크스크린 에코백 찍어보기, 볼록판화 카드 만들기, 스티커 체험 등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약 신청은 도모헌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백남준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도 현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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