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새로운 시도는 금물…건강‧멘탈 관리해야”

유민지 2024. 10.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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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4일 치뤄지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건 '건강'과 '멘탈'관리"라며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안정감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을 30일 앞둔 수험생들에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자녀를 격려해 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건 '건강'과 '멘탈'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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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한 수험생이 답안지에 마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1월14일 치뤄지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조급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시점이다. 특히 올해 입시는 변수가 많은 입시인만큼 수험생들의 사기와 집중도가 떨어지기 쉽다. 전문가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건 ‘건강’과 ‘멘탈’관리”라며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안정감과 용기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을 30일 앞둔 수험생들에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자녀를 격려해 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성적대별로 필요한 대비 전략은 다르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건 ‘건강’과 ‘멘탈’관리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긍정적인 사고, 휴식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하게 생각하면 많은 학생이 평소 성적보다 수능을 못 본다. 평소 성적을 유지만 한다고 해도, 상대 평가 특성상 성적 향상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과 멘탈 관리에는 학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조급한 마음에 성적 향상 정도, 수시모집 지원 결과 등을 묻거나 비교하는 일도 금물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부모들은 괜한 걱정으로 수험생들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심어주기보다는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최선을 다했다면 괜찮다’는 안정감을 북돋아야 한다”며 “부모의 격려가 다른 어떤 말보다 자녀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자녀에게 새로운 공부나 약을 권유해선 안 된다. 좋은 학습법이나 보양식일지라도 부모의 불안한 마음이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금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면,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학부모들은 몸과 마음이 예민해져 있는 자녀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성적대별 대비방법으로 상위권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실력과 점수의 간극을 최소화하는 ‘수능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박한영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전략담임실장은 “문제풀이에만 매달리지 말고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나 순서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문제와 관련된 개념이나 유사 기출 문제를 확인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상위권과 중위권은 일정 이상의 점수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김 소장은 “실전모의고사에서 만나는 문제와 기출 문제와의 연관 고리를 찾아 기출 문제에서 요구하는 풀이 방식이나 접근법을 정리하는 것이 실제 점수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중하위권과 하위권 수험생들은 ‘EBS 연계’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박 실장은 “문제를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함께 EBS 교재에 있는 개념 설명이나 예시 자료 등을 밀도있게 검토하고, 학습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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