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10. 15. 00:12
그것은 우리에게 아주 늦게 왔다:/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지식에 대한 욕망./ 그리고 위대한 마음들 속에서 그 두 가지는 종종 하나로 그려진다.// 인식하는 것, 말하는 것, 원래 끔찍한 주제라 하더라도-/ 사실이 그 자체로 고통스럽고 끔찍할 때도 대담하게 말하는 것-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1943~2023)의 시 ‘문명’(Civilization)에서. 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글릭의 2001년 시집 『일곱 시절』(정은귀 옮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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