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날 기념식 … “행복한 내 삶의 터전, 세계 중심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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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후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진주성 취타대와 모듬북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도민헌장 낭독 ▲'행복한 내 삶의 터전, 경남'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도민 시상 ▲주제공연 및 퍼포먼스 ▲기념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민선 8기 경남도가 지난해 9월 경남도민의 날 조례를 다시 제정했고 그해부터 기념식이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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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후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진주성 취타대와 모듬북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도민헌장 낭독 ▲‘행복한 내 삶의 터전, 경남’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도민 시상 ▲주제공연 및 퍼포먼스 ▲기념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헌장은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수상 학생, 아마추어 최대 크기 로켓 제작 발사에 성공한 학생, 행정안전부 청년일자리 사업 최우수상 수상자, 의령군에 사는 10남매 어머니, 경남파키스탄교민회 대표이자 한국이주기업인협회 부회장이 낭독했다.
시상식에서는 7명에게 문화상이 주어졌으며 자원봉사 명문가, 출향인, 농업인, 기업인 등 분야별 총 11명에게 자랑스러운 도민상이 수여됐다.
이후 4년간 용돈 500만원을 기부한 초등생 남매를 비롯한 도민 대표 16명과 도지사, 도의회 의장 등이 무대로 나서 ‘복지’, ‘동행’, ‘희망’이란 글자와 함께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가 적힌 LED등을 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열렸다.
이 기간 도청 앞 공원에서는 18개 시·군의 특산물과 관광기업 제품 전시·판매, 다문화 체험, 우주항공 등을 알리는 홍보존, 체험프로그램, 권역별 예선을 거친 도민가왕전, 경남바로알기 골든벨, 힐링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경남도민의 날은 1982년 10월 14일 경남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해 1983년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10월 14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1983년 기념식을 앞두고 아웅산 묘소에서 북한에 의한 폭탄 테러 사건이 터지며 취소됐고 이후에도 행사를 열지 않다가 1993년 조례 폐지로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민선 8기 경남도가 지난해 9월 경남도민의 날 조례를 다시 제정했고 그해부터 기념식이 다시 열렸다.
경남도는 첫 도민의 날 기념식이 시작된 1984년을 원년으로 삼아 올해를 41번째로 기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18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언론 대표,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민주주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축이던 경남도는 K-방산, 원전,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최근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는 330만 도민의 열정과 땀으로 이룬 눈부신 성과이며 도민의 긍지이자 자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남도민의 날 슬로건을 행복한 내 삶의 터전, 경남으로 정했다”며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태어나 살아갈 청년들이 경남을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삼고 꿈을 키울 수 있다는 걸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경남도민 헌장에서처럼 경남도민으로서 긍지를 지니고 슬기와 개척 정신으로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으뜸이요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박완수가 그 앞에서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라며 “누구보다 경남을 사랑하고 경남을 위해서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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