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이탈 '필리핀 이모님' 결국…강제 출국

이휘경 2024. 10.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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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했다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붙잡힌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8월 6일 입국했으며,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등을 받은 뒤 지난달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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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했다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붙잡힌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강제 출국 조치 됐다.

출입국당국은 이들이 향후 일정 기간 한국에 입국할 수 없도록 했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8월 6일 입국했으며,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등을 받은 뒤 지난달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됐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앞서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 추적에 나섰으며, 부산에서 불법 취업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4일 숙소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시와 노동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급여 주기 단축, 이동 거리·시간 최소화 배치, 밤 10시 귀가 확인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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