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카사스 감독 "축구협회와 대화 나눈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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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카사스(50·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의 홍명보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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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카사스(50·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의 홍명보호와 격돌한다.
피파랭킹 55위 이라크는 한국과 나란히 2승1무(승점7)를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밀려 B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카사스 감독의 인터뷰가 이목을 끌었던 것은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유력 후보로 놓고 협상까지 진행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카사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대화를 나눴던 것이 맞다.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화 자체는 좋았다. 나에게도 좋은 테스트였다”고 말했다. 또 홍 감독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에 선임된 감독 또한 좋은 과정을 통해 선임됐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사스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제시 마쉬(현 캐나다 감독) 등과 한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으나 선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카사스 감독은 한국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한국이 B조에서 가장 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이긴다면 영광이다”라며 “한국이 당연히 월드컵 본선에 갈 것이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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