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주 먹는 ‘이 약’… 발기부전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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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약품이 발기부전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영국 의사의 경고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랜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인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을 모른다"라며 "집에서 흔히 쓰는 이런 약들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랜트는 "베타차단제는 테스토스테론을 낮춰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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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온라인 의료 서비스인 ‘The Independent Pharmacy’ 소속 일반의 도널드 그랜트의 경고에 대해 보도했다. 그랜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인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을 모른다”라며 “집에서 흔히 쓰는 이런 약들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3분의 2는 아스피린을 복용한 경험이 있고, 60대 이상 노인 중 절반 이상은 매일 복용 중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심장 건강을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미국인은 전체 성인 중 25%가 넘는다.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는 사람도 많으며, 권장 복용량을 초과해 복용하는 사람도 많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스피린·이부프로펜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은 여전히 논란이 있다. 지난 2011년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하루에 세 번씩 3개월 이상 복용하면 발기부전 위험이 22% 증가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연구팀이 실험 참여자들의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장 질환이 있으면 원활한 혈액 순환이 어려워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반면, 2018년 터키 메디폴대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시 연구팀은 매일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하면 비아그라만큼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그랜트는 베타차단제도 발기부전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아테놀올, 프로프라놀롤 같은 베타차단제는 주로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약이다. 그랜트는 “베타차단제는 테스토스테론을 낮춰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도 호르몬 교란, 혈액순환 방해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 복용할 때는 복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은 약물 외에도 흡연, 음주, 비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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